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최선으로 제공

진단·치료

건선의 진단

두꺼운 인설이 덮힌 붉은 색의 판이 매우 특징적이므로 대부분 임상적 소견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피부 증상에 비하여 환자가 느끼는 주관증상으로서 가려움증이 별로 없다는 점이 다른 질환과의 감별진단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소견입니다. 그러나 가끔 건선이 악화되거나 활성화되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흔한 만성 습진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피브 조직검사를 시행하면 건선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건선의 치료

건선의 심한 정도(중증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건선의 피부 증상이 전신의 5% 미만인 경증의 경우 국소요법으로서 각질용해제나 국소 스테로이드제, 국소 비타민 D 연고제로 치료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외선 UVB를 피부에 쪼여 주는 광선치료로 치료가 됩니다.
건선의 피부 증상이 전신의 5-10%에서 발생하는 중등증 건선 환자는 국소요법와 함께 광선요법을 시행하여 치료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전신요법을 해야 합니다. 전신요법으로 처방되는 약물에는 레티노이드,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등이 있으며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건선 전문의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선의 피부 증상이 전신의 10% 이상에서 발생하는 중증 건선에서는 국소요법과 전신요법을 동시에 시행해야 치료합니다. 이러한 전신요법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거나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심한 환자들은 생물학제제라는 주사제가 필요합니다. 현재 여러 종류의 생물학제제가(티엔에프-알파제, 인터루킨-17제, 인터루킨-23제 등 다양한 주사제가 처방 가능한데, 치료효과가 매우 우수하며 안전성도 높은 획기적인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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